[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추락 사고를 조사하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아시나아 추락기 기장 채무 관계 등에 대해 파악한 것이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조태환 사고조사위위원장은 5일 "화물기 기장이 상당한 빚을 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가족 관계, 채무 관계 등 사고 당사자 주변을 조사하던 중 이런 정황을 전해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사고조사위 사무국은 "사고기의 블랙박스를 회수하는 데 집중하느라 조종사의 채무 관계 등에 대해 조사위 차원에서 파악한 게 아직 없다"며 "위원장 보고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또 "사고 당사자의 주변을 조사하는 것도 조사위 임무이지만, 지금은 사건 해결의 가장 중요한 단서인 블랙박스 회수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