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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확장된 인천공항 프레스티지 라운지 공개

[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대한항공이 인천공항 프레스티지 클래스 라운지를 확장해 8일 공개했다.

대한항공은 향후 비즈니스 승객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존 인천공항 프레스티지 클래스 라운지 옆에 새로운 프레스티지 라운지를 추가로 만들었다.

총 25억원을 들여 2년여의 설계기간과 2개월의 증축 작업을 통해 완공된 신규 라운지는 1천100㎡, 160석 규모로 기존의 프레스티지 라운지 옆에 새롭게 들어섰다.

이로서 대한항공은 기존 라운지(290석)와 신규 라운지(160석)를 통합해 약 2천326㎡, 450석 규모의 대규모 프레스티지 클래스 라운지를 운영하게 됐다.

신규 라운지에는 국내 최초로 파우더룸과 수면실을 갖춘 여성 전용 휴게실이 설치된 것을 비롯해, 3D TV 등 첨단 장비를 구비한 휴게 공간, 다이닝룸, 샤워실 등의 다양한 부대시설들이 갖추어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라운지 확장이 프리미엄 항공사로서의 이미지를 높이고, 동북아 허브공항인 인천 공항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비즈니스 승객들이 더욱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고객 편의를 위해 향후 1등석 라운지와 탑승동 외항사 라운지 등 기존 라운지 시설도 개보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