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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한국산업대전 다음달 28일 개최

[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신흥시장으로 부상한 중국 등 동북아시장을 선점하는데 도움을 줄 자본재산업 전시회인 '제1회 한국산업대전'이 다음달 28일부터 열린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자본재산업 전시회인 제1회 한국산업대전이 다음달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펼쳐진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전시 역사상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34년 전통의 한국기계전을 중심으로 금속산업대전, 서울국제공구전,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 국제플라스틱고무산업전, 국제인쇄산업대전 등 국내 유수의 자본재산업 대표 전시회 6개가 통합해 최대의 '글로벌 톱 전시회'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축구장 10개 크기에 해당하는 10만㎡ 규모 전시장에 40여 개국 2000개사가 참가해 6000개 부스가 배치되며, 국외 바이어 5000명을 비롯해 15만명이 방문할 예정이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전시회 외에 융복합 국제컨퍼런스를 비롯해 기업들의 기술혁신과 경쟁력을 강화할 있는 분야별 콘퍼런스와 기술세미나, 특허기술 거래알선 및 실용화 설명회,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현재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화천기계, STX엔진, 우진세렉스, 삼성테크윈, 디엠씨, 하스오토메이션, 아마다, 트럼프GMBH 등 글로벌 자본재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외 유수 업체들이 참가를 확정한 가운데, 오는 12일 참가 업체들의 부스를 배정하며, 향후 부스 변경 및 조정 작업을 거쳐 오는 8월 말 준비가 최종 완료된다.

기계산업진흥회 관계자는 "기업들의 기술혁신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분야별 콘퍼런스와 기술세미나, 특허기술 거래 알선, 실용화 설명회, 유력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고 말했다. 또 "국내외 첨단 기계기술, 복합화ㆍ융합화로 대표되는 산업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영탁 부회장은 "이번 한국산업대전은 우리나라 기계산업이 세계 초일류 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고, 참가업체와 참관객모두가 만족하는 최고의 전시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