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속보] 北 연평도 인근 해상 또 포격 ... 군 대응사격 나서

[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지난해 연평도를 공격했던 북한군이 10일 연평도 근해로 또 다시 포사격을 가했다.

군과 정부 관계자는 10일 오후 2시경 북방한계선(NLL) 남측 연평도 인근 해상으로 북한군이 포 사격을 해 우리 군이 대응 사격을 했다고 전했다.

이에 바다에 조업을 나갔던 모든 배들이 돌아왔고, 주민들은 대부분 대피소로 피신했다. 현재까지 이번 포격으로 인한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3발의 포성을 청취했다"면서 "그 중 1발 정도가 북방한계선(NLL) 인근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대응사격을 했다"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는 "1발 정도 NLL을 넘어왔는데, 심각한 것은 아닌 것 같다"면서 "실수로 사격한 것인지, 의도적 사격인지는 현재 파악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조만간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파악된 자세한 상황을 설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