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금감원 홈페이지가 장애인과 고령자 등이 이용하기 쉬운 홈페이지로 인정받았다.
금융감독원 홈페이지(http://www.fss.or.kr)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으로부터 `웹 접근성 품질마크'를 받았다고 8일 금감원이 밝혔다.
금감원은 "웹 접근성 품질마크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웹 접근성 표준지침의 18개 평가항목 준수 여부를 3개월간 심사해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웹 접근성 품질마크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장애인과 고령자 등 정보소외계층도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홈페이지에 부여하는 인증표시다.
금감원은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등의 금융정보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각장애인은 `화면낭독프로그램'을 통해 음성정보를 받을 수 있고, 시력이 나쁜 사람도 큰 글씨를 통해 홈페이지를 볼 수 있다.
또 청각장애인이 음성정보로 구성된 콘텐츠를 자막, 원고 등의 문자 정보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체장애인은 마우스없이 키보드만으로도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