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에 막걸리 광풍 분다 ... 對日 막걸리 수출 급증

[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막걸리 인기가 해외에서 급상승하며 올해 막걸리 수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인기몰이를 하며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들어 7월까지 막걸리 수출은 2만7천390t, 3천326만7천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1만1천521t, 1천87만9천달러)보다 물량은 137.8%, 수출액은 205.8%나 크게 늘어났다.

또 올해 7월까지의 막걸리 수출량과 수출액이 이미 작년 한 해동안 수출했던(1만9천415t, 1천909만5천달러) 수준을 크게 앞질렀다.

막걸리는 올해 7월까지 전세계 29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일본 수출비중이 92.6%로 절대적이다.

올해 7월까지 일본으로 수출된 막걸리는 2만4천818t, 3천81만5천달러로 작년 동기(9천291t, 894만1천달러)에 비해 물량은 167.1%, 수출액은 244.7%나 급증했다.

농식품부는 "단맛과 낮은 도수의 술을 선호하는 일본 소비자 취향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일본 시장 진출 업체가 증가하면서 현재 유통망과 프로모션이 확대돼 수출이 증가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