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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4년 연속 서울시 환경상 수상

[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현대건설이 4년 연속 서울시 환경상을 수상했다.

현대건설은 서울 은평구 폭포동 힐스테이트(은평뉴타운 3지구 D공구) 건축과 관련, '2011 서울시 환경상' 조경생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현대건설은 "지난 2007년 폭포동 힐스테이트 시공 과정에서 사업 부지에 2곳의 맹꽁이 서식지가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파충류·양서류 보호단체에 의뢰해 임시 서식지를 마련해주었다. 그리고 공사 완료 후 다시 은평뉴타운 내에 맹꽁이 서식지를 조성해준 바 있다. 이것이 인정을 받아 상을 수상한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이 아파트는 각 동 사이의 공간으로 북한산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설계해 마치 북한산이 단지 경관의 일부인 것처럼 느껴지는 효과를 줬다"고 전했다.

서울시 환경상은 1997년부터 서울의 환경 보전에 기여한 개인, 단체, 기업에 수여하는 것으로, 현대건설은 2008년부터 매년 조경 부문에서 이 상을 수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