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광주시는 12일 대형마트와 SSM(기업형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주요 생필품 가격이 전통시장보다 비싼 것으로 조사돼 대형마트와 SSM에 가격 인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29일 조사원 4명을 투입해 대형마트와 SSM, 전통시장 12곳에서 판매하는 생필품 36개를 조사했다.
그 결과 대형마트와 SSM에서 판매하는 26개 품목의 가격이 전통시장보다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마트와 SMS의 고등어 1마리 가격은 123%와 144%, 멸치는 120%와 76%, 돌김은 96%와 44%, 쇠고기는 104%와 101%, 깐마늘은 77%와 76%, 콩나물은 56%와 52% 각각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의 경우 최대 123%에서 최소 56% 이상, SMS의 경우 최대 144%에서 최소 52% 이상 가격이 비쌌다. 그리고 대형마트보다 SMS의 가격이 더 비쌌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대형마트(4곳)과 SSM(4곳) 관계자들에게 가격 인하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