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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스피킹, 비즈니스 상황별·목적별 맞춤 답변 찾아야

[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최근 신입직원의 영어능력 평가 기준으로 토익스피킹 레벨을 채택하는 곳이 대기업을 비롯해 금융권 등으로 확대되면서 토익스피킹이 취업준비 필수 스펙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토익스피킹을 영어회화와 동일한 방식으로 학습하는 경우가 많아 레벨을 올리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한 달에 4번씩 자주 치뤄지는 토익스피킹, 빠른시간 내에 레벨을 상승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파고다 종로학원에서 '토익스피킹 완벽대비(Complete TOEIC Speaking)' 강의를 하고 있는 금융전문가 경력을 지닌 제임스 송 강사를 통해 토익스피킹 학습법을 알아봤다.

◆ 토익스피킹과 영어회화는 목적이 다르다

토익스피킹은 목적이 있는 비즈니스영어인데 비해, 영어회화는 목적과 상황에 국한되지 않는 일반적인 대화다. 때문에 일반적인 회화가 가능하더라도,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과 메시지를 전달하지 못할 경우 토익스피킹에서는 무용지물이거나 명쾌한 답변이 되지 못한다.

◆ 출제자 의도 파악하고 맞춤 답변 찾아야

토익스피킹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험의 큰 틀을 이해하고 그 틀안에서 노력해야 목적과 상황에 맞는 수려한 답변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ETS(토익스피킹시험 주관사)가 원하는 답변의 방향이나 논리를 명확히 인식한 다음 맞춤 답변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 비즈니스 상황별 구어체 습득

비즈니스영어인 만큼 비즈니스 상황에 따라 쉽게 구사할 수 있는 구어체를 충분히 습득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반적인 관용구와 달리 비즈니스 관용구는 상황이나 목적이 특정된 경우가 많다.

제임스 송 강사는 “상황에 맞는 구어체를 최대한 쉽게 구사하는 것이 주효하다”며 “일반 비즈니스 경험뿐만 아니라, 고객상담이나 컨설팅 경험이 있는 전문가를 통해 구어체를 충분히 익히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