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양준식 기자] 삼성물산이 미국의 석유·가스 탐사기업인 파라렐 페트롤리엄 인수 추진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무 차원에서의 검토라고 선을 그었다.
삼성물산은 "자원개발 사업과 관련해 전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투자 안건들을 검토하고 있다"며 "미국 파라렐 페트롤리엄 인수 추진건의 경우, 실무진에서 검토한 바 있지만 아직 상호간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과 다른 내용이 알려져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큰 혼선을 일으키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파라렐 페트롤리엄은 미국 텍사스 주를 중심으로 미국 전역에서 오일과 천연가스 생산광구를 인수 및 탐사하는 기업이다.
한편,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삼성물산에 미국 파라렐 페트롤리엄 인수설에 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으며, 답변 시한은 23일 낮 12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