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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개그맨 노숙자의 인터넷방송 '노숙자세제'는 29일 방송에서 애완견 진료비와 성형수술 부가세 과세에 대해 강한 독설을 퍼부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도남(차량만 보면 갖고 도주하고 싶은 남자) 곽한구와 최근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셜테이너 개그맨 권영찬이 초대손님으로 출연해 애완견 진료비, 성형수술 부가세 반대 및 오세훈 시장의 발언, 곽노현 교육감의 2억 선사, 박명수의 한예슬에 대한 발언 등 다양한 사회 이슈와 연예 주제를 가지고 독설이 진행됐다.
노숙자는 "애완견 한 마리 키우는데 최근 사료값도 많이 올랐고, 진료비도 만만치 않은데 이런 상황에서 애완견 진료비에 대한 부가세를 내야 한다는 것은 힘든 서민들을 더욱 힘들게 만드는 일"이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또한 곽한구는 "요즘 들어서 성형수술 하지 않은 연예인은 찾아 보기 힘들다. 또한 최근 들어서는 취업 예정자들도 외모가 뛰어나면 취업이 잘되서 성형수술도 스펙에 들어간다는데 성형수술 부가세 과세는 적절치 않다"고 꼬집었다.
이에 한 네티즌은 "최근에는 아름다워지기 위한 성형수술이라고는 하지만, 솔직히 성형수술이라는게 자신의 콤플레스나 외모적인 단점을 개선하는것이 아니냐며 상품도 아닌 성형수술에 10% 부가세를 더 붙인다는것은 말도 안되는 처사"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한편, 개그맨 권영찬은 방송 후미에 여러 가지 다양한 사회 이슈와 연예소식을 다뤄지기를 바란다고 노숙자에게 부탁 했으며, 곽한구를 위해서는 과거는 잊고 현재와 미래가 중요한만큼, 차를 매매하고 싶은 사람은 곽한구를 꼭 찾으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