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안진석 기자]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다양한 직업 정보와 직업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 마련된다.
고용노동부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 인근에 지상 4층, 지하 2층, 연면적 3만8천796㎡ 규모로 `한국잡월드'를 건립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잡월드는 직업세계관, 진로설계관, 청소년체험관, 어린이체험관 등으로 구성되고 하루 최대 7천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내년 3월에 개관한다.
청소년체험관에서는 공공서비스, 경영금융, 문화예술, 과학기술, 자유체험 등 5개 분야 66개 직업을, 어린이체험관에선 소방관, 아나운서, 요리사 등 44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고용부는 개관을 앞두고 신입과 경력 직원 41명을 공개 모집한다. 학력제한 없이 모집하고 특히 고졸자에게 불리한 어학 점수와 학력·병역 기재란을 폐지하는 등 서류전형과 면접에서 `블라인드(blind) 방식'을 도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