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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터고 학생들, '젊은 천재 10인' 선정 '데니스 홍' 만난다

[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데니스 홍을 만난다.

지식경제부는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열리는 제1회 산업융합주간 행사에서 융·복합콘퍼런스 연사로 나서는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과 간담회를 갖도록 할 예정이라고 5일 전했다.

수도전기공고, 인천전자마이스터고, 수원하이텍고, 평택기계공고 등 4곳의 마이스터고 학생들 가운데 선정된 40명과 데니스 홍이 만나는 것이다.

데니스 홍은 미국 버지니아 공대의 한국계 교수로, 미 과학잡지 '파퓰러 사이언스'의 제 8회 '과학을 뒤흔드는 젊은 천재 10인'에 선정된 바 있다.

데니스 홍은 간담회를 통해 후배들에게 엔지니어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고취시키고 미래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지경부는 또한 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국내외 기술수준 현황과 트렌드를 보여주기 위한 '영(Young) 마이스터 프로그램'을 운용한다.

이미 마이스터고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그 첫 단계로 지난 1-2일 생산기술연구원에서 기술 등의 융·복합 이론교육을 하고 LG이노텍, 두산인프라코어, 르노삼성자동차 등 IT와 기계산업 현장에서 체험교육을 제공했다.

지경부는 오는 30일 2단계로 기계산업진흥회를 통해 이들 학생의 융·복합 아이디어를 심사해 포상하고, 우수 아이디어는 전문 연구원을 멘토로 지정해 상용화 단계까지 지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