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안진석 기자] 기획재정부는 10월부터 일반 국민과 전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정책모니터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전문직, 일반 회사원, 주부, 대학생, 퇴직 공무원 등 97명으로 이뤄진 모니터단은 내년 말까지 이메일 등을 통해 재정부에 정책을 제안할 수 있으며, 재정부의 각종 정책에 대한 의견도 자유롭게 제출할 수 있다.
재정부는 모니터단의 정책 건의를 유도하기 위해 이들을 정책고객서비스(PCRM) 시스템의 고객으로 등록해 각종 정책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재정부는 또 모니터단을 대상으로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한 설문을 진행해 해당 정책과 현안에 대한 여론을 파악할 계획이다.
재정부는 채택된 의견에 대해 한건당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주는 한편 우수 모니터단원에 대해선 연말 정부포상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재정부는 앞서 7월21일부터 2차례의 공모를 거쳐 다양한 계층과 관심분야를 고려해 모니터단을 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