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카페베네가 뉴욕 진출에 이어 필리핀과 베트남 등 동남아에도 진출한다.
카페베네(대표 김선권)는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고 5일 밝혔다.
카페베네는 올해 말 미국의 뉴욕 맨해튼 타임스 스퀘어(Times Square) 근처에 660㎡ 규모의 해외 1호점을 개설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매장 공사가 한창이다.
6월 말 필리핀 진출을 위해 카페베네-필리핀점을 함께 개설할 필리핀 중견 기업인 골드벨 그룹과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베트남 현지 1위 제과업체인 킨도(Kinh do)그룹과 협력 관계를 맺었다.
특히 베트남 최고의 식품 브랜드인 ‘Kinh do’ 는 제과와 유제품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전문기업으로 현재 일본,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에 진출해 있는 아시아 대표 글로벌 브랜드다.
‘Kinh do' 와 협력해 카페베네는 올해 말까지 두 곳의 카페베네-베트남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특히 호치민 시내에 문을 열게 될 카페베네-베트남점 1호점은 3층 건물에 300여 평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세워진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브랜드 전략으로 현지화 된 메뉴에다 한국형 카페문화를 접목시켜 새로운 한류카페를 만들 것"이라며 "뉴욕매장을 시작으로 동남아·중국·유럽 등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