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최근 애플과 삼성전자 간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소송 등이 진행되면서 지식재산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특허정보에 대한 전문지식과 최신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특허청은 6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U.S. IP Information from A to Z'(미국 특허정보의 모든 것)라는 주제로 'PATINEX(PATent INformation EXpo) 2011'을 연다.
지난 2005년 시작해 올해 7회째를 맞는 PATINEX는 특허출원건수 세계 1위(지난해 기준 52만 여건)인 미국 특허정보 시장의 최신 동향, 출원ㆍ소송ㆍ사업화ㆍ포트폴리오 구축 등 미국 특허정보 활용과 관련한 핵심 이슈 및 대응전략을 소개한다.
미국 연방 순회 항소법원(CAFC) 랜달 레이더 법원장과 미국 특허상표청(USPTO) 테레사 레이 차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재미 특허변호사협회(KAIPBA) 김주미 회장, 특허정보사용자그룹(PIUG) 트립 회장 등 미국 특허정보 전문가들의 심도있는 강연이 이어진다.
별도로 마련되는 전시 부스에서는 윕스(WIPS), 패튼피아(PATENTPIA), 애니파이브(ANYFIVE), 톰슨로이터스(THOMSON REUTERS), 렉시스넥시스(LexisNexis) 등 국내외 12개 특허정보 업체들이 특허정보 활용방법을 소개, 일반인들도 직접 특허정보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미국의 최신 특허정보시장 동향을 알아보고 다양한 특허정보 활용방법을 체득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특허청은 본 행사를 매년 특색 있게 구성, 다양한 계층의 특허정보 수요를 충족시키는 국제적 수준의 특허정보 유통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관련 자료는 PATINEX 온라인 홈페이지(www.patinex.org)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