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지난달 무역흑자 34.7% 감소

[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인천공항의 지난달 무역흑자폭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은 지난달 수출입 통관실적 분석결과, 수출 90억6천만달러, 수입 83억4천600만달러로 무역수지 흑자 7억1천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9% 감소한 반면 수입은 0.6% 증가해 흑자가 37.4% 감소했다.

올해들어 8월까지 총 실적은 수출이 756억4천900만달러로 2.7% 증가했고 수입은 710억5천400만달러로 12.4% 늘면서 전체적으로 45억9천5백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8월 주요 품목별 수출 실적은 메모리 반도체가 1위로 16억5천만달러(40.6%↓)였고, 전자 집적회로 15억5천만달러(21.6%↑), 무선통신 기기 9억7천만달러(21.4%↓) 등이 뒤를 이었다.

8월 수입 실적은 전자 집적회로가 10억7천만달러(3.6%↓)로 1위였고, 메모리 반도체가 5억4천만달러(5.9%↓), 기타 직접회로 반도체 및 부품 4억1천만달러(1.2%↓)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