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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여인의 향기>의 모든 장면 하나하나가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지욱’이 ‘연재(김선아 분)’와 ‘연재의 어머니(김혜옥 분)’를 위해 준비한 제주도 여행인 만큼 이번 촬영이 갖는 의미는 남달랐다.
이동욱은 죽음을 앞두고 있는 사랑하는 여자와 그의 어머니를 위해 자신이 해줄 수 있는 일을 준비하고, 또 한편으로는 병을 앓고 있지 않은 여느 가족들과 똑같은 행복한 여행을 만들어 주기 위해 애를 쓰는 ‘지욱’의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해 내기 위해 노력했다.
이동욱은 자신이 혼자 고민하고 연구하기보다 연출을 맡은 박형기감독과 스태프들 그리고 상대배우 김선아와 다른 배우들과 함께 의견을 공유하고 회의를 통해 조금 더 완성도 높은 촬영을 이어나갔다고 한다.
관계자 측에 따르면 “평소에도 이동욱은 대본을 정독하며 장면을 정리하고 여러 다른 스태프들과 함께 장면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의견을 교류하여 시청자들이 <여인의 향기>를 그리고 ‘강지욱’을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늘 생각하며 노력하는 배우다.” 라며 이동욱의 촬영현장 모습에 관해 전했다.
한편 <여인의 향기> 막바지 촬영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이동욱은 “마지막까지 배우들과 스태프 모두가 최선을 다해 촬영하고 있다. 지금처럼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끝까지 지욱과 연재의 모습 기대해 달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동욱, 김선아, 엄기준, 서효림 주연의 SBS특별기획 <여인의 향기>는 이번 주말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