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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MC` 강호동이 탈세 논란과 관련해 잠정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3사 방송사들은 피해 분석 및 대책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호동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은 기존 6개월 가량 잔여 수명을 선고를 받은 KBS 2`해피선데이-1박2일`을 제외하고라도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SBS `강심장` `스타킹`로 현재 각 프로그램 모두 예능 상위권을 구가하고 있다.
SBS 측 관계자는 9일 "강호동 하차와 관련해 향후 대비책에 대해 계속적으로 회의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1박2일`의 나영석 PD, `무릎팍 도사`의 박정규 PD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알려졌으며, 특히 `1박2일` 촬영군단 들도 강호동의 은퇴 소식에 충격에 빠졌다.
KBS, MBC 그리고 SBS 모두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SBS 측 관계자는 "입장을 정리해 향후 프로그램에 대한 방안 등에 대해 알릴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강호동은 9일 오후 서울 가든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 과정이 어찌됐든 세금관련 문제는 모두 내 잘못"이라며 "이 시간 이후로 잠정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향후 예능프로그램의 재배치를 두고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