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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개그우먼 서성금이 지난 8월 애완견 진료비와 성형수술 부가세 과세에 대한 반대입장을 표명한데 이어 지난 2일 국회앞에서 1인 시위를 펼쳤다.
애완견 진료비와 성형수술 부가세에 대한 반대의견을 펼치며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펼친 서성금은 "최근 애완견보다는 반려견이라는 말을 쓰는것처럼 이젠 동물이 아닌 한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 들여지는 반려견에 대한 진료비 10% 부가는 서민들을 울상 짓게 하는 세금"이라고 주장했다.
또 성형수술 부가세에 대해 "연예인이 되기 위한 준비생 뿐 아니라 최근에는 대학생들도 외모에 대한 스펙에 대한 일환으로 성형수술을 많이 받는데, 외모 지상주의가 아닌 현실적으로 이루어지는 성형수술에 대한 부가세는 국민들에게 부담을 안겨 주는 세금 폭탄일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이어 "탤렌트나 가수를 준비하는 예비 연예인뿐만 아니라 주위를 둘러보면 개그맨들도 한군데씩 다 성형하는 시점에서 이러한 성형수술 부가세는 D자형 몸매를 가진 자신을 두 번 죽이는 시행령"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외모를 중시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성형수술이 필요치 않게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주던지, 아니면 애완견 진료비와 성형수술 부가세에 대한 과세를 철회해주던지 해서 자신처럼 통통한 여성들과 성형이 필요한 여성들에게 선택의 자유를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개그우먼 서성금은 전유성의 코미디시장 단원으로 시작해 OBS 공채 개그맨 1기로 방송에 입문, 지금까지 KBS 개그사냥, 폭소클럽 등에 출연해왔으며 SBS 스타킹과 한밤의 TV연예 리포터로 활동해왔다. 또한 MBN의 연예매거진 VIP 리포터로 최근까지 활동을 해왔으며, 몇해전부터는 연예인들의 마약 치료에 대한 관심으로 원광디지털대학교의 약물재활복지학과에 재학중이기도 하다. 서성금은 OBS 명불허전 등에 출연하며 시사적인 질문을 개그적인 감각으로 풍자를 하는 등 그동안 시사코메디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