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유럽연합(EU)이 이르면 다음달에 외국과의 첫 범유럽투자협정이 될 중국과의 투자협정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고 카렐 데 휘흐트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이 20일 말했다.
휘흐트 집행위원은 이날 브뤼셀에서 열린 EU 기업인과의 경제세미나에서 "EU-중국 정상회의에서 이 협상을 시작하거나 협상 개시에 대한 원칙적인 합의라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U와 중국 지도자들은 다음달 25일 중국의 톈진에서 만나 정상회의를 갖고 국제문제와 쌍무 현안을 논의한다고 EU 관리들은 밝혔다.
중국의 대유럽 직접투자는 2009년부터 2010년 사이에 세배로 늘어났으며, 유럽은 중국에 투자하는 5대 외국인 투자국 중 하나이지만 유럽은 중국의 투자 규정에 불만을 느끼고 있으며, 경제위기로 인해 유럽에서 중국의 투자가 환영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일부 유럽인은 중국의 전략적 자산 획득에 대한 규제를 원하고 있다. 이런 우려로 인해 EU에서는 투자를 감독하고 보호할 수 있는 투자협정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