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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샹떼PC방이 향기로운 커피향이 날 것 같은 라떼 컨셉으로 단기간 200호점을 이뤄내 주목을 받고 있다.
게다가 샹떼PC방은 상반기에 시크하고 모던한 '뉴실버'에 이어, 하반기에는 빈티지 카페스타일 '로스팅'을 런칭해 예비 창업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로스팅'은 빈티지 스타일의 카페형 인테리어로 감각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선호하는 고객 취향과 2011 F/W시즌의 트렌드인 빈티지를 함께 반영한 디자인 콘셉트이기도 하다.
샹떼PC방 관계자는 “로스팅의 런칭을 위해 국내 최고의 인테리어 전문가들과 본사 디자인팀이 공동 제휴 작업을 진행했고, 브라운과 옐로우 등 따뜻함과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색상과 원목 디자인을 주요 콘셉트로 선정해 가을 분위기를 한층 살렸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PC방 프랜차이즈 업체 약 80여 곳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어둡고 담배냄새가 나거나 위생상태가 불결한 PC방의 경우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거나 재방문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이들이 전체의 50% 넘었다. 이는 PC방의 지속적인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것 중의 하나가 분위기임을 보여준다.
샹떼 PC방 디자인 담당자는 “앉지도 않고 자리를 뜨거나 일회성 방문으로 그치는 고객의 대부분은 PC방의 첫인상에 실망한 케이스”라며 “로스팅의 경우 들어오자마자 카페인지 PC방인지 헷갈릴 정도로 고객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의 분위기를 제공하기 위해 설계된 디자인”이라고 밝혔다.
로스팅에 대한 고객 반응도 뜨겁다. 현재 청주개신점, 상봉역점, 대구서재점 등을 비롯해 전국 20여개 지점이 오픈 준비 중이며 지점 개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샹떼PC방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점포 및 인테리어 선정, 고객관리, PC방 창업 비용 관리 등 창업과 운영에 관련된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