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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금발의 찰랑찰랑한 머릿결과 백옥 같은 피부, 화려하게 수놓은 다양한 드레스를 입은 ‘바비(Barbie)’는 전세계 여자 아이들에게 선망의 대상으로 충분하다. 1959년 탄생해 올해로 52주년을 맞는 바비는 반세기가 넘는 동안 각 시대별 패션 역사까지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진정한 시대의 문화와 패션의 아이콘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바비가 웨딩드레스로 진출했다. 디자이너 이명순과 바비의 만남으로 한국 웨딩드레스 최초로 공식적인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Barbie by Lee Myung Soon' 브랜드가 탄생한 것.
이번 론칭 쇼에서는 80년대, 복고 패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패브릭 패턴으로, 러블리한 컨셉트에 과장된 실루엣과 눈에 띄는 장식 디테일이 추가됐다. 오랫동안 우아하고 절제된 심플함과 섬세한 디테일을 강조한 디자인 라인을 가지고 있는 바비를 이명순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웨딩드레스는 메인 패턴으로 도트, 스트라이프, 체크, 플라워를 사용하여 사랑스럽고 귀여운 여인의 모습으로 그렸다.
온통 핑크톤의 사랑스러운 쇼룸에서는 바비의 남자친구 캔(Ken)이 걸어주는 진주 목걸이 선물과 함께 스파클링 와인, 이번 론칭 쇼의 드레스 영상이 담긴 CD, 바비 로고가 새겨진 손수건 증정과 바비 전시회 등 'Barbie by Lee Myung Soon'의 '2011 F/W Wedding Collection Run Way' 모습은 고품격 웨딩 매거진 '블랑' 9, 10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