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진수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달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가 작년 동월 대비 40% 증가한 265명이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들어 9월까지 가입자 수는 2천81명으로 47% 증가했다.
보증공급액은 3천919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 늘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주택연금 신규가입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노령층에게 주택연금이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노후준비 수단이라는 공감대가 자녀와 부모 세대 전반에 걸쳐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주택연금은 60세 이상의 가입자가 소유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금융회사에서 노후생활자금을 연금 방식으로 대출받는 제도로, 집을 소유한 노인에게 주거안정과 생활안정의 혜택을 동시에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