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된 구형모델임에도 중고차 검색 10위안에 들며 인기를 얻었던 '투스카니'와 '뉴코란도'가 불과 1년 사이 검색위 20위권으로 밀려난 상태이다.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에 따르면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모델은 'YF쏘나타', 'K5', '제네시스' 등 신형모델들이다.
작년 650만원이었던 2004년식 중고 뉴코란도의 가격은 10월 현재 560만원 수준으로 눈에 띄게 떨어졌으며, 보통 중고차 가격은 등록 후 5년간 매년 7%, 반값 도달 이후에는 연3% 가량 하락폭을 보이는데 반해, 뉴코란도는 8년차 중고차임에도 불구하고 중고차가격이 1년 새 5%가량 떨어졌다.
이러한 이유는 신형 '코란도C'의 출시와 새로운 SUV디자인 트렌드에 구형의 수요가 급감한 것으로 풀이되며 신형모델의 중고차 유입주기 단축도 한 몫 했다
카즈 장흥순 판매담당은 "체감경기가 여전히 좋지 않아 저렴하고 연식이 어느 정도 경과된 차량들이 활발히 거래되고 있지만, 매니아층이 존재해왔던 투스카니와 뉴코란도의 수요는 눈에 띄게 감소했다"며 "디자인이나 튜닝용보다는 경제성과 연비좋은 차량을 선호하거나, 가격이 높아도 믿을 수 있는 신차급중고차를 선호하는 등 중고차수요가 양극화되고 있는 모습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