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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전국 국·공립 유치원 4천500여 곳에 저작권을 주제로 제작된 저작권 교육 콘텐츠(애니메이션)를 무료로 배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콘텐츠는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플래시애니메이션 형식으로, '몬스터 숙제공장의 비밀' 등 창작동화 3편, 동요 2편, 동시 2편 등 모두 7편으로 구성됐다.
유치원 교과과정에 맞춰 10~11월 생활주제인 '생활과 도구'와 연계해 제작됐고, 유치원 교사가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서도 수록했다.
유치원생들은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저작권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다.
저작권위 관계자는 "얼마 전 5세 어린이가 유명 가수의 노래를 따라 부른 동영상(UCC)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유아들도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을 통해 인터넷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올바른 인성 형성 차원에서 유아 때부터 저작권 교육이 필요하다고 여겨 관련 콘텐츠를 개발해 보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 교육 콘텐츠는 앞으로 전국 국·공립 유치원에 보급된 교육용 로봇 '아이로비Q'나 '제니보'에 탑재되며 저작권위 홈페이지(www.copyright.or.kr)와 어린이·청소년 저작권교실 홈페이지(youth .copyright.or.kr)에도 게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