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진수 기자] 대우건설은 20일 세종시 첫 민간아파트인 '세종시 푸르지오' 일반분양에서 전 평형이 1순위 청약마감됐다고 밝혔다.
이날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세종시 푸르지오는 906가구 모집에 5천778명이 몰려 평균 6.3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고, 76가구 중 15가구를 일반분양으로 모집한 M3블록 74㎡형은 554명이 신청해 36.9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주변에 과학고, 외국어고 등이 위치한 교육여건, .적정분양가 책정 등이 인기를 모은 것으로 분석했다.
대우건설 문영환 분양소장은 "수요자들이 최근 가격에 대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에서 적정한 분양가를 책정했다"며 "여기에 뛰어난 교육환경과 대규모 브랜드 단지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져 분양이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종시 1-2생활권 M3·L3블록에 34개동, 2천592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74~101㎡로 구성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27일, 계약기간은 다음달 2~4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