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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휴대전화 기본료 내일부터 1천원 인하… 10월은 355원 할인

KT가 21일부터 전체 휴대전화 가입자의 기본료를 월 1000원씩 내린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11월 이후부터 기본료가 1만2천원에서 1만1천원, 5만5천원에서 5만4천원으로 싸진다. 10월 기본료는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만 인하돼 1000원 가운데 35.5%인 355원이 인하된다.

문자메시지는 다음달 1일부터 월 50건(1000원 어치)씩 무료로 제공된다.

KT는 이와 함께 청소년용 스마트폰 요금제 ‘알스마트’와 사용자별 맞춤형 요금제 ‘스타일’도 함께 선보였다.

'알스마트 요금제'는 18세 이하 청소년만 가입할 수 있는 요금제로, 일반 스마트폰 요금제보다 싼 가격에 음성통화·문자메시지·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1만9천~4만4천원의 4가지 종류로 출시되며, 다음달 1일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요금 폭탄'을 막기 위해 기본 음성, 문자, 데이터를 다 사용하면 추가 과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동으로 차단된다.

'스타일 요금제'는 개인별 휴대전화 사용 패턴에 따라 음성통화·문자메시지·데이터를 선택해 쓸 수 있는 요금제로 24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선택형 요금제인 스타일은 고객이 음성통화량에 따라 160분부터 2천분 사이의 7개 옵션 중 한 가지를 선택한 뒤 100MB에서 2GB까지의 데이터 옵션 5개와 문자 3개 옵션 중 선택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5만5천원 이상의 스타일 요금제 사용 고객에게는 자사 가입 고객끼리 통화할 때 3천~1만분의 음성·영상 통화가 추가로 무료 제공된다.

스타일 요금제의 데이터 통화는 주어진 데이터를 다 쓰고 나면 데이터 통화가 자동으로 차단되고 추가 사용을 원하는 고객은 충전을 해야 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무선 인터넷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