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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장관 "개편된 지수로 11월 물가 발표"

[재경일보 안진석 기자] 11월 물가가 새롭게 개편된 지수로 발표된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개원 40주년 기념 국제회의에서 축사를 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과 감각이 다른 금반지가 들어가 안 좋으니깐 (그렇게 한다)"이라며 개편 이유를 설명한 뒤 "개편된 지수로 11월 물가가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계청은 이달 초 9월 소비자물가를 발표하면서 일반적으로 투자목적으로 구입되는 금반지를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품목에서 제외하고, 브로치 등 장신구를 물가지수 조사 품목으로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편된 지수로 발표되는 소비자물가는 12월1일 발표되는 11월 물가 때부터 적용된다.

박 장관은 "올해 물가가 개편된 지수체계로 다시 업데이트(갱신)될 것"이라고 전하면서 지수 개편의 영향에 대해선 "플러스 마이너스 요인이 다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