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서성훈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기업의 인수ㆍ합병 소식에 오랜만에 1900선을 돌파했다가 다시 하락세를 보이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 21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8P(0.1%) 오른 1,901.40을 기록했다.
이 시각까지 전기가스업이 4.15%(31.77P) 올라 상승세를 주도했다. 대형주도 0.17%(3.20P) 상승했다. 당시 외국인 355억원, 기관 87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65억원을 순매도 했다.
그러나 상승폭이 적고 상승ㆍ하락종목이 반반을 이뤄 30여분 만에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 53분 현재 2.21P(-0.12%) 하락한 1,896.11로 내려 앉았다.
상승ㆍ하락종목의 비율도 346대409로 뒤바꼈다. 코스피지수는 시간이 경과할수록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소폭 하락세는 개인, 기관이 주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8분 현재 개인의 순매도액은 127억으로 30분전 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이어 순매수(87억원)하던 기관이 오전 9시 58분 현재 27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반면 외국인은 순매수액 588억원으로 30분전 대비 200억원 이상 추가로 매수했다.
외국인은 전 거래일 부터 주가 상승여력이 남았다고 판단, 주식을 계속 매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