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대전시 차량등록사업소, '업무처리 메뉴얼' 발간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대전시 차량등록사업소는 자동차 민원처리의 신속한 처리와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차등록 업무처리 메뉴얼'을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자동차 민원은 대부분 창구 즉결민원이나 처리절차가 복잡하고 특히 인사이동 및 담당자 부재에 따른 업무 숙련도가 떨어져 민원의 불편을 야기하는 등 신속한 업무처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차량등록사업소는 신규직원이라도 손쉽게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도록 각 분야별로 민원 신청에서부터 등록 업무의 전 과정에 대해 규범화된 업무처리 기준을 제시하고, 처리 순서에 따라 세세히 정리한 '자동차 등록업무 처리 메뉴얼'을 발간했다.

총 374쪽 분량의 이 메뉴얼은 신규 및 이전, 변경, 말소 등 까다로운 자동차 등록 업무에 대한 관련 법규와 구비서류, 처리절차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 수록돼 있다.

이에 앞서 차량등록사업소는 복잡하고 다양한 자동차 민원에 대한 해결능력을 높이고자 반복되는 유사민원을 정확히 파악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주요 사례를 알기 쉽게 정리한 146쪽 분량의 '자동차등록 질의회신 사례집'도 제작해 활용 중이다.

이 메뉴얼을 활용해 직원 업무 연찬회를 월 2회 정기적으로 운영함은 물론 부사동 본소와 노은동 분소의 업무처리 방식도 통일함으로써 제도상 나타나는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발굴하는 등 실무능력을 향상하는 지침서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전시 차량등록사업소 서정상 소장은 "이번 자동차등록 업무처리 메뉴얼 발간으로 담당직원의 업무처리 전문성과 행정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추진함으로써 직원의 업무향상은 물론 민원의 불편을 최소화해 고객감동 행정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