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내년 IPO 최대어 현대오일뱅크 주관사 우리·대우증권 등 6곳 선정

내년 기업공개(IPO)시장의 최대어로 떠오른 현대오일뱅크의 기업공개 주관사 6곳이 선정됐다.

국내사 4곳, 외국계 2곳이 최대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거래 실무를 책임지게 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25일 국내에서는 현대오일뱅크의 IPO 대표 주관사로 우리투자증권을, 공동주관사로 대우증권과 하나대투증권, 신한금융투자를 선정했다.

해외에서는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BoA메릴린치증권도 주관사로 함께 참여한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오일뱅크는 이날 확정된 주관사 우선협상자 명단을 해당 증권사에 통보했다.

현대오일뱅크의 재무제표상 장부가치는 2조9천547억원에 이른다. 실제 시가총액은 장부가의 2배가 넘는 7조원에 육박한다. 공모 규모는 1조5천억~2조원에 이를 것으로 업계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상장 규모는 작년 삼성생명(4조8천881억원) 이후 최대가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날 선정된 주관사들과 함께 본격적인 IPO 준비절차에 돌입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상장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