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300만원으로 어떤 차를 사지?'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가 '전차종 399만원 이하 할인전'을 참고해 최대 300만원 내에서 선택할 수 있는 중고차를 26일 소개했다.
▲ 사진제공 = 카즈 |
지속되는 고유가 시대에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차종이 있으니 바로 경차와 LPG차량이다.
1999년식 '마티즈' 는 17km/ℓ 로 높은 연비효율과 연식에 비해 짧은 주행거리의 차량으로 15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LPG연료인 2000년식 '카렌스' 역시 내외관 모두 철저하게 관리된 완전무사고 차량이 15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2000년식 '레조' LPG는 19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 외에도 1999년식 EF쏘나타, 1998년식 '레간자' 등을 1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2백만원대 가격으로는 'SM5' 520V 98년식 모델의 중고차 가격이 250만원, 2000년식 'EF쏘나타' 2.0 GV모델이 완전 무사고 차량으로 2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1999년식 '카니발'과 2000년식 '누비라', 2002년식 '베르나'까지 가능하다.
3백만원대로 가면 대형차까지 탈 수 있으며, 고급스러움과 탁월한 승차감으로 사랑 받았던 '체어맨'과 '엔터프라이즈' 등이 그 주인공이다.
10년간 9만km 주행이 전부인 2002년식 '엔터프라이즈'는 최상의 관리와 함께 320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체어맨'의 1998년식 모델은 390만원에 거래된다.
1~2백만원대에서 소개된 모델도 보다 최근 연식으로 구입이 가능하고, 2003년식 '아반떼XD'와 2004년식 '카렌스', 2006년식 '올뉴마티즈'도 399만원을 넘기지 않는다.
카즈 임진우 매물담당은 "연초부터 지속된 고유가와 경기침체에 고연비 차량과 함께 저렴한 중고차를 원하는 수요가 급증했다"며 "3백만원대 미만의 중고차는 저렴한 가격대비 연식이 오래되거나 주사고 이력이 있는 차량의 비중도 높지만, 주행 성능에 이상만 없다면 빠른 속도로 거래되는 편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