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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텍스, 레인지로버 이보크에 ECM 미러 공급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젠텍스는 자동 하이빔 어시스트 기능 등의 고급 기능을 갖춘 ECM 미러를 소형 SUV 차량인 2011/2012년형 레인지로버 이보크에 공급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유럽 시장과 미국 시장에 출시되고 있는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3개의 트림에서 패키지 및 업그레이드 패키지 사양으로 스마트빔(SmartBeam) 사양을 제공한다.

SmartBeam은 의사결정 알고리즘 기능이 결합된 소형 칩 카메라를 사용해 주변의 교통 상황에 맞게 차량의 하이빔을 자동으로 켜고 꺼 준다.

HomeLink®(Johnson Control의 완전 통합형 무선 컨트롤 시스템) 장착 유무와 관계 없이 젠텍스의 인사이드 ECM 미러는 유럽 시장 및 북미 시장에 출시돼 있다.

홈링크(HomeLink)는 인사이드 ECM 미러에 달린 세 개의 버튼으로 차고의 문 개폐장치, 대문, 보안 시스템, 가정용 조명 및 다른 무선 주파수 제어 장치들을 쉽게 작동할 수 있는 사양이다.

젠텍스 에녹 젠 수석부사장은 "당사의 스마트빔 기능을 포함하여 최첨단 기술을 갖추고 있는 랜드로버는 뛰어난 차량으로써, 랜드로버의 성공이 곧 우리의 성공으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당사는 4개의 모델에서 스마트빔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는 랜드로버와의 장기적 제휴관계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젠텍스는 2004년부터 여러 자동차 제조사에 스마트빔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100만 대 이상의 젠텍스 카메라 시스템이 유럽 및 북미 전역 차량에 장착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