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서성훈 기자] 유명브랜드 OEM 생산업체 영원무역이 주문증대, 생산 안정성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26일 “방글라데시 공장의 생산 비중이 60%인 영원무역에 주문이 집중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3만4,000원으로 매수 유지 의견을 내놨다.
영원무역은 노스페이스, 나이키, 폴로랄프로렌(Polo Ralph Lauren) 등이 주요 구매자로 이들이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유주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영원무역은 구매자들의 실적 개선, 해외 공장의 안정적인 생산 부각, line 확대 가능 등이 장점”이라고 전했다.
영원무역은 현재 800개인 생산라인을 공장 이전, 층수 확장 등으로 900개까지 늘릴수 있다.
유 연구원은 “GDP 성장률이 4% 이상 기록할 때마다 의류시장은 성장을 지속했다”며 “대외적 불확실성 상존에도 OEM 업체, 브랜드 라이센스 업체의 좋은 실적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