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호주 특별경연, 선호도 1위 김연우 “진작 이렇게 할걸”

30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이소라 박정현 김범수 윤도현밴드 김조한 JK김동욱 김연우 등 기존 출연 가수들의 호주공연 현장이 전해졌다.

이날 고(故)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부른 김연우의 무대에 교민을 비롯한 호주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청중평가단의 평가 결과도 1위였다.

지난 출연에서 1라운드 만에 탈락을 한 김연우는 경연에 앞선 인터뷰에서 “지난 5개월 간 칼을 갈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경연 이후 청중평가단의 박수갈채와 연이은 '김연우' 호명에 MC 윤종신은 "진작에 이렇게 할걸, 그렇죠?"라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어 모든 경연이 다 끝난 후 1위 발표에 놀란 김연우는 “명예졸업보다 더 기쁜 날이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은 1위 할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는 가수다' 호주 특별공연 순위는 1위 김연우에 이어 2위 윤도현 밴드 '이문세 붉은 노을', 3위 김범수 '故 김광석 사랑했지만', 4위 김조한 '나는 문제없어', 5위 박정현 '비 널 붙잡을 노래', 6위 JK김동욱 '양희은 상록수', 7위 이소라 '이현우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가 각각 차지했다.

한편, 이날 호주 특별 경연 순위 발표를 '나가수' 초창기 연출자였던 김영희PD가 나서 원년 멤버들의 반가움이 더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