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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IT 기술 적용한 5톤급 굴삭기 출시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현대중공업은 IT 기술을 이용해 운전 편의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킨 5톤급 굴삭기 신모델(모델명: R55i, R55Wi) 2종을 개발하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 현대중공업이 최근 출시한 5톤급 지능형 소형 굴삭기 휠(R55Wi/사진왼쪽), 크롤러(R55i/오른쪽)
▲ 5톤급 지능형 소형 굴삭기 휠(R55Wi/사진왼쪽), 크롤러(R55i/오른쪽)

 

 

 

 

 

 

 

 

 

이 모델은 크롤러 및 휠 타입 2가지로, 터치스크린 방식의 LCD클러스터 모니터를 탑재하고, 통합 통신시스템을 구축해 휴대폰 및 무전기 등의 통신기기 사용을 핸즈프리로 자유롭게 하는 등 사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해 설계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5.7인치 크기의 LCD클러스터 모니터는 전자제어시스템과 연계되어 있어 사용자가 운전석에서 바로 장비의 가동상태와 자가 고장진단 기능을 이용한 장비의 이상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소모품관리, 시동 제한 등 각종 기능들을 손쉽게 조작,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지상파 DMB, 내비게이션, 블루투스(무선전송기술) 기능, USB포트를 통한 시스템 업데이트(update) 등 승용차에서나 볼 수 있는 고급 기능을 기본사양으로 채택, 고객들의 제품 만족도를 높인 것도 장점이다.

아울러 운전실의 진동 및 소음을 대폭 줄여 편안한 작업환경을 구현하고, 더욱 부드럽고 미세한 조작이 가능하도록 해 작업성을 향상시켰으며, 후방카메라를 장착해 작업의 안전성도 높였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신형 굴삭기는 세밀한 부분까지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한 소비자 지향형 장비이다"며 "각종 첨단 기능과 편의사양을 겸비해 고객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