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기아차가 지난 10월 차량 판매수 국내 4만1302대, 해외 17만1046대 등 총 21만234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기아차의 10월 총 판매는 전년대비 10.8% 증가했으나, 해외판매가 15.2% 증가했을 뿐 국내판매는 전년대비 4.3% 감소했다.
국내판매는 전년대비 뿐만 아니라 전월 대비로도 1.5%의 감소세를 보였으며, 해외 국내생산분 또한 전년대비 0.8%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누적 판매실적은 40만8916대로 작년대비 3.5% 증가했다.
지난 달 10월 해외판매는 국내생산분 8만2208대, 해외생산분 8만8838대 등 총 17만1046대로 전년대비 15.2% 증가했다.
국내생산분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해외생산분은 35.4%나 늘었다.
해외 시장에서의 주력 차종들의 수출 실적으로는 신형 프라이드가 2만6911대, 포르테 2만4623대, 스포티지R 2만4558대, 쏘렌토R은 1만8515대로 뒤를 이었다.
1~10월 기아차의 해외판매 누계는 165만7704대로 지난해 129만9651대보다 27.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