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용감한 시민...특수강도 검거하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지난 20일 여학생을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과 금품을 갈취하려던 피의자를 검거한 용감한 시민 박서준(31, 남)씨에게 격려와 포상금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 특수강도 검거한 박서준(31)씨가 광명경찰서장으로부터 용감한 시민상을 수여받고 있다 |
광명경찰서 고창경 서장은 "불의를 봐도 선뜻 나서는 사람이 드문데 박씨의 경우, 운전중에 하차해 여학생을 위험으로부터 구하고 피의자를 끝까지 추격해 검거했다는 건 타의 모범이 된다"며 표창과 더불어 포상금을 지급했다.
용감한 시민상을 받은 박서준 씨는 "나도 모르게 위험한 순간을 목격하니 행동이 먼저 앞섰고 피의자를 놓치면 제 3의 피해자가 또 나타날 것 같아 끝까지 잡아야겠다고 생각됐다"며 "아마 내가 아닌 다른 누가 목격했어도 도와줬을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