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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독일에 기반을 둔 유럽 최고 권위 규격인증기관 'TUV 라인란드'가 올해 8월 출시한 '시네마 3D 노트북'(모델명: A530)에 대해 화면과 안경의 깜박임 현상이 없는 제품(Flicker free)으로 공식 인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월 LG전자의 '시네마 3D TV'가 세계 최초로 같은 내용의 인증을 받은 적이 있지만, 노트북 제품이 이 인증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TV에 이어 노트북도 동종제품군 중 첫 인증을 받은 것이다.
또한 TUV 라인란드는 LG전자 3D 노트북이 장시간 시청해도 어지럽지 않고 눈이 편하다고 평가했다.
LG전자는 이번 TUV 인증마크를 3D 노트북의 홍보물과 사용자 설명서에 부착하는 등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LG전자는 지난해 8월 국내 업계 최초로 3D 노트북을 출시한 이래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3만대를 돌파했다.
LG전자 PC사업부장인 이정준 부사장은 "LG전자의 앞선 3D 기술력이 다시 입증됐다"며 "앞으로 3D 시장 지배력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최고 권위의 규격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는 130여년 역사를 가진 세계적 권위의 인증기관으로 전기·전자 제품, 자동차, 의료기기 등을 표준 규격과 기준에 따라 시험해 인증서를 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