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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임직원 근무복 등 의류 6천 여벌 어려운 이웃에 전달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은 2일 근무복 디자인 변경으로 임직원들이 입을 수 없게 된 기존 근무복을 자발적으로 모아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에 전달, 쌀쌀해진 날씨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 한국지엠이 '따뜻함 나누기 행사'를 열고 의류를 전달하고 있다.
▲ 한국지엠이 '따뜻함 나누기 행사'를 갖고 의류를 전달하고 있다.

 

 

 

 

 

 

 

 

 

 

한국지엠이 '변화'에 대한 임직원들의 새로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새 디자인의 근무복을 지급했고, 한마음재단은 지난 10월 21일부터 10월말까지 한국지엠 부평 본사를 중심으로 입지 않게 된 근무복을 수거하는 '따뜻함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6천 5백 여명이 넘는 한국지엠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이 행사를 통해 한국지엠이 기증한 온전한 기존 근무복 2천 여벌과 말끔히 세탁하고 재가공해 재활용 가능한 근무복 4천 여벌 등 총 6천 여벌의 의류가 모아졌다.

이와 관련 2일, 한국지엠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한마음재단 주석범 사무총장, 사단법인 평화3000 한광식 공동대표, 사단법인 행복한 사람들 이창용 상임이사 등 2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류 기증식을 가졌다.

기증된 6천 여벌의 의류는 '사단법인 평화3000'과 '사단법인 행복한 사람들' 등 사회복지단체를 통해 부산, 창원, 인천 등 전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한마음재단 주석범 사무총장은 "이번 의류 전달로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임직원들께 감사하고, 앞으로도 다양하고 새로운 방법으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평화3000 한광식 공동대표는 "이번 한국지엠 임직원들의 의류 기증으로 부산 창원지역의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한국지엠이 보여준 나눔 참여가 수혜자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