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입차 인수시 체크 사항, (사진제공=파츠웨이) |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수입차의 판매가 국내차 판매의 10%를 육박할 정도로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어디서나 쉽게 접하게 됐다.
새차를 딜러로 부터 인수받거나 매장에서 인수받을 때는 대부분의 오너가 설레임과 약간의 흥분 상태로 인해 놓치기 쉬운 부분이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 정서상 사람을 앞에 두고 꼼꼼히 확인하면서 지적하는 것을 꺼려하지만 '고가의 수입차인데 무슨 문제 있겠는가'라는 생각은 금물이다.
수입차 부품기업 파츠웨이는 수입차의 경우 국산차에 비해 운송기간과 운송과정이 몇배나 복잡하기 때문에 운송과정에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수 있으므로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고 전하며 아래와 같이 제안했다.
첫째, 비오고 흐린날 또는 복잡한 거리, 저녁무렵의 인수는 절대 금물이며, 가급적 밝은 실내에서 하는 것이 좋고 도장 상태를 살펴야 하는데, 바깥의 태양아래 밝은 곳에서 잘보일 것 같지만 현실은 다르다.
둘째, 실내외를 꼼꼼하게 확인하려면 최소 1시간 정도 여유를 가지고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담당딜러에게 시간을 충분히 비워두라고 미리 양해를 구한다.
셋째, 시동을 켠후 엔진의 음을 들어보고 잡소리 유무를 확인 후, 가속페달도 밟아 RPM이 제대로 상승하는지 등을 살피며, 엔진의 음과 각종 옵션 기능을 확인한다.
또한 계기판의 에러가 뜨는지 여부와 윈도우와이프 작동여부, 에어콘 가동까지 꼼꼼이 체크해야 한다.
가급적 전문가와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고 자동차에 해박한 지식이 있는 지인과 함께 하든지 평소 친분이 있는 카센터직원과 함께 검수해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