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인당 국민소득(GNI) 2만3천弗대… 사상최대 전망

[재경일보 안진석 기자]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GNI)이 2년 연속 2만달러대를 유지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6일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이 2만3천500~2만4천달러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경상성장률 8%대를 전제로 한 명목 기준 1인당 국민총소득 수치로, 연평균 원.달러 환율이 어떻게 나오는가에 따라 최종적인 결과가 달라질 수는 있다.

재정부의 예측대로 1인당 국민소득이 나오면 지난해 2만759달러에 이어 2년 연속 2만달러대를 이어가게 되며, 동시에 사상 최대를 기록하게 된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을 이와 비슷하게 전망했다.

IMF는 지난 9월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우리나라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2만3천749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 GNI

GNI는 GDP에 교역조건의 변화에 따른 실질적인 무역의 손익과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을 더해 1인당 GNI와 1인당 GDP간 차이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