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와’ 조규찬 안면마비 사연 “돈 없는게 죄는 아닌데…” 고백

지난 14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서 조규찬은 과거 차가운 표정으로 오해를 사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날 조규찬은 “중 1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경제적 환경이 좋지 않았다. 당시 나는 미술 전공을 하고 있었던 터라 실기비가 있었는데 당시 돈으로 12만원이었다.”고 말했다.

조규찬은 “실기비를 못 내는 상황이 발생했다. 돈 없는 게 죄는 아닌데 죄임처럼 학교에 갔다. 잘못한 사람처럼 행동했다”고 전했다.

이어 “어느 날 반에서 실기비 도난 사건이 일어났고 그 상황에서 내가 누명을 썼다. 당시 선생님께 ‘절 못믿으시겠어요?’라고 하지 선생님은 ‘그래. 난 널 못 믿겠다’고 말해 상처를 받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또 조규찬은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가게 된 수학여행에서 난 첫 술을 마셨다. 그리고 수학여행 내내 기절했고, 며칠 뒤에 안면마비가 찾아왔다. 마음의 상처가 너무 깊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는 조덕배, 강산에, 조규찬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사진=MBC ‘놀러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