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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G, 3분기 매출액 334억...전년比 82.4%↑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코스닥 상장기업인 SG&G(상장코드 040610)가 큰 폭의 실적개선을 이뤘다.

이 회사가 지난 14일 공시한 분기보고서의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대비 82.4% 증가한 334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66%와 145%가 증가해 19억원과 16억원을 기록했다.

분기별 실적을 비교해 보면 이익개선률의 성장이 눈에 띄며, 지난 반기보고서의 실적과 비교해 보면 매출액은 1% 남짓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1%, 순이익은 70%가 증가해서 매출의 꾸준한 성장과 이익률의 개선이 확연하다.
 
이 회사의 올해 실적이 특히 주목되는 이유는 그동안 계열사에 대한 투자자산에 따른 지분법 이익으로 평가되던 회사 가치가 자체 영업실적의 증가로 재평가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특히, 지분법 이익을 반영한 이 회사의 당기순이익은 13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자동차부품업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기의 16%에서 30%를 상회할 것으로 보여 성장이 가파를 뿐만 아니라 기존 물류업도 국제물류 부문의 실적 호조가 지속돼 전체적으로 상당한 정도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자복권 사업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연금복권의 호조로 인해 타 복권상품의 판매도 덩달아 증가하면서 이익개선에 일조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