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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WB 등 국제금융기구 채용박람회 17일 경희대서 개최

[재경일보 전재민 기자]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미주개발은행(ID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에서 일할 수 있는 인재들을 채용하는 박람회가 열린다.

기획재정부는 15일 오는 17~18일 경희대에서 국제금융기구 진출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3회 국제금융기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미주개발은행(ID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7개 기구의 인사담당 직원 등이 직접 참석해 해당 기구의 인사정책과 채용예정 직위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이번 설명회에서 IMF, EBRD, AfDB는 정규직과 인턴을, ADB는 정규직 채용을 위한 인터뷰를 진행한다. 단, WB, IDB, OECD는 채용 인터뷰 대신 해당 기구에 진출하기 희망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6일까지 국제금융기구 채용 홈페이지(http://ifi.mosf.go.kr)를 통해 사전 참가신청자 416명을 접수했으며, 현장에서도 참가신청을 받는다.

지난 1~2회 채용박람회를 통해 2009년에는 총 63명, 작년에는 80명이 국제기구와 취업인터뷰를 했으며, 이를 통해 2009년 8명, 지난해 13명이 정직원과 인턴 등으로 국제금융기구에 채용됐다.

기획재정부는 "7개 국제기구의 인사담당자들을 한 자리에 모아 채용에 관한 정보 제공은 물론 직접 인터뷰와 컨설팅을 진행해 국제기구 취업 희망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