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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유럽서 '기술 전시회' 첫 개최..."호평일색"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포스코가 최근 르노 및 피아트 본사에서 'World Best World First' 제품과 철강기술 등을 소개하는 '기술 전시회(POSCO Tech Day)'를 처음으로 개최해 유럽 자동차사들의 호평을 받았다.

▲ 르노 전시회
▲ 르노 전시회

 

 

 

 

 

 

 

 

 

 

이번 기술전시회를 통해 포스코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혁신 철강기술, 환경보호 노력 등을 소개하고 고강도강판과 자동차용 차세대 경량재료, 자동차 적용을 지원하는 EVI (Early Vendor Involvement) 기술 및 각각의 재료에 대한 설명회를 통해 고급철강재 시장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전시회의 주요 전시 내용은 ▲고강도강•TWIP강(초고강도강판) 부품 ▲전기자동차 모터용 강판 ▲마그네슘 경량 판재 ▲자동차용 선재 ▲포스코 친환경차량 차체 컨셉 등으로 포스코가 미래환경 보전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해온 신제품과 신기술들을 총망라했다.

유럽지역에서 처음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는 르노, 피아트 및 관계사 임직원 400여명이 참여했으며, 새로 개발된 자동차 고강도강과 부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르노 관계자는 "포스코 자동차용 소재의 우수한 품질뿐 아니라 다양한 제품 구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향후 포스코와의 공동 개발을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피아트는 조뇌하 탄소강 부문장과 포괄적 기술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포스코의 첨단 고강도강을 이용한 차체개발 분야에서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합의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포스코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유럽 자동차사에 알리는 것은 물론, 글로벌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것이다"고 설명했다.

고객사를 직접 찾아가 개최하는 포스코 기술전시회는 올해로 3년째로 지난 2년동안 일본의 주요 4개 자동차사 전시를 통해 기술력을 널리 알린 바 있으며 내년에는 성장시장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