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양진석 기자] 하루에만 3개의 상장사가 상장폐지 대상이 돼 상장폐지를 걱정하게 됐다.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 상장가가 속출하면서 투자자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신텍, 삼양옵틱스, 엠벤처투자 등 3개사를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1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신텍은 분식회계 혐의로, 엠벤처투자와 삼양옵틱스는 회계처리위반 등의 이유로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이 됐다.
상장 폐지 여부는 앞으로 거래소 상장폐지 실질 심사위원회 심의와 해당법인의 이의신청 등 절차를 밟아 확정된다.
한국거래소는 "해당사실 통보 및 통보일로부터 15일이내에 상장폐지 실질심사위원회를 개최한다"며 "실질심사위원회의 심의결과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될 경우 해당기업의 이의신청 및 상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