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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중공업, 사우디 플랜트 추가공사 따내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STX그룹이 지난 2009년에 이어 다시 한번 사우디 철강플랜트의 추가공사를 따냈다.

STX중공업은 16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Riyadh)에서 사우스스틸컴패니(South Steel Company)社와 압연 증설 플랜트 건설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슐레이먼 알 하르비(사진왼쪽), 사우스스틸컴패니 회장(왼쪽 세번째), 이희범 STX중공업•STX건설 회장(왼쪽 네번째), 이찬우 STX중공업 사장(왼쪽 다섯번째).
▲ 슐레이먼 알 하르비(사진왼쪽), 사우스스틸컴패니 회장(왼쪽 세번째), 이희범 STX중공업•STX건설 회장(왼쪽 네번째), 이찬우 STX중공업 사장(왼쪽 다섯번째).

 

 

 

 

 

 

 

 

 

 

 

 

체결식은 이희범 STX중공업•STX건설 회장, 이찬우 STX중공업 사장, 슐레이먼 알 하르비(Sulaiman Al Harbi) 사우스스틸컴패니 회장 및 사우디 현지 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09년 동 발주처로부터 수주했던 철강플랜트의 확장공사로, 이번 추가 수주를 통해 STX중공업의 프로젝트 수행능력이 대외적으로 인정 받았다는 평가다.

이번에 수주한 압연확장플랜트는 연산 50만톤 규모의 철근 및 선재(wire-rod) 생산을 위한 압연설비 및 부대설비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기존 철강플랜트를 건설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지잔 (Jizan) 경제도시에 오는 2014년 완공될 계획이다.

STX중공업 이찬우 사장은 "STX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은 물론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중동지역 플랜트 강자의 입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STX중공업은 핵심설비의 설치를 비롯 설계, 기자재 구매, 시공까지 일괄도급 방식(EPC)으로 수행하게 되며, 기존 프로젝트를 포함한 총 공사비용은 약 2억5천만불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