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 LA 오토쇼'서 첫 공개된 신형 그랜저 |
이 날 오토쇼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현대차의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은 어느 가격대의 차량에서나 현대차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을 높여나갈 새로운 기준이다"며 "이를 위한 노력으로 자사는 올해 사상 최초로 글로벌 판매 400만대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하지만 이는 앞으로 현대차 10년의 시작일 뿐이며, 모던 프리미엄의 새로운 사례가 될 그랜저는 고급스러움, 우수한 기술력, 안락함과 동급 내 가장 인상적인 스타일이 조합을 이룬 차이다"고 덧붙였다.
'아제라'라는 모델명으로는 미국시장에 선보이는 신형 그랜저는 3.3 람다 G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293HP(환산기준 297ps), 최대토크 255 lb.ft(환산기준 35.3kg.m)의 동력성능을 확보, 3.5L급 이상의 엔진을 탑재한 경쟁차종보다도 뛰어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연비 또한 고속도로 연비 29mpg(환산기준 12.3km/ℓ), 시내연비 20mpg(환산기준 8.5km/ℓ), 통합연비 23mpg(환산기준 9.8km/ℓ)를 확보해 세그멘트 내 최고의 경제성을 구현했다.
현대차는 내년 초부터 미국시장에서 신형 그랜저를 본격 판매한다는 계획이며, 이번 LA 모터쇼에서 블랙칼라와 심플한 곡선의 블루칼라를 적용한 부스 디자인을 북미 최초로 적용했다.
또한, 일반 차량 전시 외에도 럭셔리 존, 벨로스터 존, 친환경 존, 블루링크 존을 별도로 구성하고, 터치 스크린을 통해 차량 설명과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해 관람객의 이해도와 참여도를 높였다.
벨로스터 존에는 벨로스터 게임 전시물을 운영해 고객들이 게임을 통해 벨로스터를 운전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블루링크 존에는 현대차 IT 신기술의 키오스크를 설치함으로써 고객들이 현대차의 IT 신기술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오토쇼에서 총 14,992ft²(약 428평)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벨로스터, 에쿠스, 제네시스 등의 양산차와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를 선보였다.